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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은 흥국생명이 좋았다. 흥국생명은 러브와 이재영의 득점포를 시작으로 조송화의 서브에이스까지 묶어 11-5로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IBK기업은행은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리쉘과 김희진의 연속 득점을 앞세워 기어코 15-15 동점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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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트는 다소 다른 양상으로 전개됐다. 두 팀은 점수를 주고받으며 팽팽하게 맞섰다. 그러나 이번에도 흥국생명이 흐름을 잡았다. 흥국생명은 8-7 상황에서 김나희의 블로킹 득점과 재영의 오픈 공격 득점을 묶어 앞서나갔다. 여기에 김수지가 또 한 번 서브에이스를 터뜨리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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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란히 한 세트씩 주고받은 두 팀은 3세트 팽팽한 기싸움을 벌였다. IBK기업은행이 달아나면 흥국생명이 추격하는 양상이었다. 22-22 동점 상황까지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마지막 순간 IBK기업은행의 집중력이 더 좋았다. 상대의 공격 범실과 리쉘의 연속 득점을 더해 25-23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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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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