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과의 호흡은 언제나 좋다."
슈틸리케호의 왼쪽 풀백 김진수(전북)는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 A대표팀 소집훈련을 앞두고 "손흥민과는 어렸을 때부터 오랜 시간 함께 했다. 비록 내가 1년 정도 대표팀 공백이 있어 같이 플레이를 하지 못했지만, 언제 호흡을 맞추더라도 서로 원하는 부분을 잘 안다"고 했다.
23일 중국과의 최종예선 6차전. 한국은 0대1로 패했다. 결과는 아쉬웠지만, 왼쪽 풀백으로 나선 김진수는 제 몫을 했다. 활발한 오버래핑으로 공격 물꼬를 텄다. 정확하고 긴 스로인으로 중국 수비를 위협했다. 동료들과 원투패스를 바탕으로 상대 수비를 허무는 모습도 보였다. 김진수는 "중국전에서 공격 세밀함이 떨어졌고, 측면 공격과 크로스 정확도도 아쉬웠다"고 평가 한 뒤 "감독님께서 중국전 이후 측면 공격과 세밀함을 강조했다. 선수들도 이 부분에 대해 크게 느끼고 있고, 잘 준비를 하고 있다"고 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A대표팀은 28일 같은 장소에서 시리아와 2018년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7차전을 벌인다. 승리가 절실하다. 김진수는 "시리아를 계속 분석했다. 선수들의 장단점을 파악했다. 수비적으로 나올 가능성이 크다"며 "측면 크로스와 세트피스 그리고 세밀함을 높여야 한다"고 내다봤다.
이어 "1년만에 대표팀에 왔다. 하지만 중국전에서 팬들이 원하는 승리를 거두지 못해 정말 죄송한 마음"이라며 "시리아전에선 꼭 승리해 팬들께 기쁨을 드리고 싶다. 선수들이 잘 준비하고 시리아전에서 정말 몸을 날리며 최선을 다 할 테니 많은 응원 바란다"고 전했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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