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황재균이 시범경기 5호 홈런을 터뜨렸다.
황재균은 28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 교체 출전, 홈런을 때려냈다. 황재균은 팀이 8-0으로 앞서던 4회말 2사 2루 상황서 상대 투수 코디 리드로부터 우월 홈런을 뽑아냈다. 황재균은 볼카운트 2B1S 상황서 리드의 공을 밀었고, 뻗어나간 타구는 우측 담장을 넘어갔다.
황재균은 4회초 수비 때 3루수로 교체 출전했는데, 4회 첫 타석에서 홈런을 쳐냈다. 그리고 황재균의 활약은 이걸로 끝이 아니었다. 7회 삼진을 당하며 숨을 고른 황재균은 8회말 만루 찬스서 주자 2명을 불러들이는 2타점 중전 적시타까지 추가했다.
이번 홈런은 황재균의 시범경기 5번째 홈런. 또, 한 경기에서 타점을 4개나 추가했다. 주로 교체 선수로 출전하면서 제한된 기회를 받는 가운데도, 믿을 수 없는 집중력을 타석에서 발휘하고 있다. 스프링캠프 초청 선수로 합류해 메이저리그 25인 개막 엔트리 합류도 꿈이 아닌 일이 됐다. 일단, 구단은 황재균을 마이너리그 트리플A 무대에서 뛰게 하겠다는 뉘앙스를 풍겼으나, 지금의 활약이라면 브루스 보치 감독이 황재균을 그냥 지나칠 수 없을 것 같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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