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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우찬은 첫 이닝인 3회 9번 양원혁을 삼진 처리하며 좋은 출발을 했다. 직구 최고구속도 올해 실전 최고인 143km를 찍었다. 하지만 1번 김태진에게 풀카운트 승부 끝에 중전안타를 허용했고, 2번 임재현에게 볼넷을 내주며 흔들렸다. 차우찬은 3번 박찬도를 1루 땅볼로 잡아내며 아웃카운트를 늘렸다. 이어진 2사 2, 3루 위기. 차우찬은 4번 윤대영에게 초구를 통타당했다. 윤대영이 차우찬의 직구를 제대로 받아쳤고, 타구는 잠실구장 좌중간 펜스를 훌쩍 넘어갔다. 윤대영은 경찰 입대 전 2차 드래프트를 통해 NC 다이노스에서 LG로 소속을 바꾼 선수다. 향후 함께 뛰게 될 코칭스태프와 동료들 앞에서 멋진 모습을 보여줬다. 차우찬은 5번 홍창기를 삼진 처리하며 3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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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4회 상승세를 5회에는 이어가지 못했다. 1번 김태진에게 우중간 3루타를 허용했고, 이어 2번 임재현에게 1타점 우전 적시타를 맞았다. 여기에 발빠른 임재현의 도루로 무사 2루 위기. 3번 박찬도를 삼진, 4번 윤대영을 유격수 플라이로 잡아내며 위기를 넘기는 듯 했지만 5번 대타 임지열에게 1타점 좌전 안타를 내주고 말았다. 차우찬은 6번 박준태를 삼진 처리하며 겨우 5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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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에는 '모 아니면 도'의 피칭이었다. 홈런이나 안타를 맞거나 삼진으로 카운트를 잡았다. 직구 외에 슬라이더, 커브, 스플리터의 각도는 나쁘지 않았지만 가운데로 몰리는 공에 경찰 타자들의 집중력이 좋았다. 하지만 피칭 후반에는 나름의 안정감을 찾으며 홈 개막전 투구를 기대케했다. 이날 총 92개의 공을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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