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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 시즌 우승팀인 안양 KGC인삼공사 김승기 감독은 울산 모비스 피버스 유재학 감독에게 '허'를 찔렸다. '후배' 김 감독의 도발이 먼저였다. '4강 플레이오프에서 모비스와 원주 동부 프로미 중 누구를 만나고 싶나'라는 질문을 받은 김 감독은 주저 없이 모비스를 꼽으며 "유재학 감독님이 오래 하셨으니 이기고 올라가고 싶다"며 당당한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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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팀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의 추일승 감독은 올해 미디어데이에서도 특유의 '무심 화법'으로 웃음이 터지게 만들었다. 추 감독은 '서울 삼성 썬더스와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 중 누구를 4강 플레이오프에서 만나고 싶나'라는 질문에 "전자랜드다. (전자랜드 홈구장인 인천이) 가깝기 때문"이라는 이색 답변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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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 허 웅도 '돌직구'를 날렸다. 허 웅은 박찬희에게 "전자랜드 팀 내에서 슛 성공률을 높여야 하는 선수가 누구인가"라는 질문을 했다. 올 시즌 전자랜드로 이적한 박찬희는 전자랜드의 스피드를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 주전 가드지만, 야투 성공률이 38.8%로 낮은 편이다. 허 웅의 질문에 찔린듯한 표정의 박찬희가 "슛 성공률을 높여야 할 선수는 바로 나"라며 자수를 해 장내에 웃음이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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