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아이파크가 K3리그 강호 김포시민축구단을 대파하고 FA컵 4라운드(32강)에 안착했다.
부산은 29일 오후 5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벌어진 2017 KEB 하나은행 FA컵 3라운드(64강)가 김포시민구단과의 경기서 전반에만 3골을 퍼붓는 화력을 앞세워 4대0으로 크게 승리했다.
작년 이 대회에서 16강에 그쳤던 부산은 다음달 19일 K리그 클래식 포항을 상대로 16강에 재도전한다.
부산은 이날 승리로 반등의 발판도 마련했다. 현재 부산은 K리그 챌린지에서 2승1무1패로 4위를 달리는 중이다. 개막 이후 무패 행진을 달리다가 지난 주말 부천과의 4라운드서 0대1로 패하며 멈칫했다.
팀의 간판 공격수 이정협이 A대표팀 차출로 자리를 비운 사이 받아든 패배였다. 이에 부산은 FA컵을 통해 자신감을 되찾고 다양한 전술을 실험하는 등 반등의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었는데 대성공을 거둔 셈이다.
김포시민축구단은 2016년 K3리그 1위의 강호였지만 부산의 강력한 공격력에 제대로 힘을 쓰지 못했다.
부산은 전반 페널티에어리어 외곽을 돌파하며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슈팅을 성공시킨 전현철의 선제골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3-0으로 앞선 채 후반을 맞이 한 부산은 후반 10분 김문환이 아크 바깥 왼쪽에서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작렬한 것이 골키퍼의 손과 골기둥을 맞고 들어가면서 사실상 대승을 확정했다.
부산은 이날 선수단 컨디션 조절을 위해 사실상 1.5군을 가동하고도 쾌승을 거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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