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김보성은 17전의 베테랑 콘도 테쓰오를 맞아 종합격투기 데뷔전을 치렀다. 김보성은 객관적인 경험과 실력차를 넘어서며 물러서지 않고 타격으로 맞섰다. 하지만 콘도의 펀치에 눈을 감싸고 있는 뼈, 안와에 부상을 입으며 패했다.
김보성에게 씁쓸한 패배의 맛을 알게 한 콘도는 경기 후 3개월이 지난 지금 어떻게 지낼까.
근황을 묻는 질문에 콘도는 "12월 대회 이후 휴식을 취하고 있다. 6월 오사카, 8월 도쿄에서 경기를 할 예정이다. ROAD FC의 케이지 위에도 다시 오르고 싶다"고 답했다.
개그맨이자 ROAD FC에서 파이터로 데뷔한 윤형빈이 콘도와의 경기를 원한다는 말에 "정말로 그가 경기를 원한다면 나로서는 받아들이지 않을 이유가 없다"며 은근한 자신감을 비쳤다.
윤형빈은 김보성의 경기가 끝나고 며칠 후 자신의 SNS에 "ROAD FC 보성 형님의 경기는 정말 많은 분에게 감동을 주는 멋진 경기였다"며 "마침 내년 복귀를 생각하고 있었다. 보성 형님이 못다 한 경기를 제가 마무리 하겠습니다"라는 글을 남겨 화제가 되기도 했다.
콘도는 "ROAD FC는 최고의 단체다. 선수로서 ROAD FC 케이지에 오르는 것은 대단한 일이다. 김보성과의 재대결도 좋고 상대가 누구든 상관없다. 몇 번이고 싸울 준비가 돼있다"라고 말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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