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KBS 2TV '김과장' 남궁민과 이준호가 막강 팀워크로 '사이다 콤비 작전'을 펼치며 시청자들을 환호하게 만들었다.
지난 29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김과장'(극본 박재범 연출 이재훈, 최윤석/제작 로고스필름) 19회 분은 시청률 16.9%(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 16회 연속 동시간대 시청률 1위라는 독주 체제를 확고히 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성룡(남궁민)과 서율(이준호)이 의기투합해 악의 축 박현도(박영규)회장을 압박하는 모습이 담겼다. 김성룡과 서율은 박현도 회장에게 7개의 고소장을 전달, 선전포고를 날렸던 상황. 하지만 권력계 거물의 비호를 받은 박현도에게는 단 하나의 기소처분조차 내려지지 않았고 김성룡과 서율은 윤하경(남상미), 추남호(김원해)와 머리를 맞대고 의견을 나눈 후 앞으로 할 일을 순서대로 정리했다. 그리고는 "세 번째, 이게 다 완료되면 박회장의 비자금을 다 환수하는 거예요"라고 마지막 목표를 결의했다.
이어 김성룡과 서율은 박현도 회장의 배후를 조사, 거물과 박현도 회장의 가교역할을 하는 최부장부터 파헤쳐 나갔다. 그리고 결국 최부장과 만난 두 사람은 "박회장 건을 다 없던 일로 정리하면 두 분 원하는 거 해드리겠습니다"라는 솔깃한 제안에, 고민해보겠다며 자리를 떴다. 하지만 정작 떡볶이를 먹고 온, 두 사람은 화가 난 최부장에게 "우리 특기가 화나게 하는 건데!"라며 "아무튼 개떡 같은 제안 까버리는 거, 이게 우리 룰입니다!"라고 거절했다. 이후 두 사람은 최부장의 뒤를 쫓던 홍가은(정혜성)이 찍어온 사진을 통해 박회장 뒤에 있는 거물이 공작정치의 거성이자 전 검찰총장, 차기우(이대로) 전 신광당 총재임을 알아냈다.
김성룡과 서율은 차기우와 박현도 회장의 커넥션을 끊어버리기 위해 작전에 돌입했고 웨이터로 변신, 차기우와 기업 대표가 만나는 현장에 침투했다. 그리고 몰카용 안경을 낀 김성룡은 현장을 촬영, 이를 빌미로 차기우에게 접근해 박현도 회장과의 관계를 끊게 만들었다. 다방면으로 증거자료를 수집한 김성룡과 서율은 박현도에 대한 체포영장을 받아 들고 온 한동훈(정문성)검사를 보면서 회심의 미소를 지었고, "이제 박회장 잡으러 가야지!", "가야죠! 어디로 도망가든 쫓아가야지!"라며 달려가는 모습으로 '사이다 결말'을 예고했다.
그런가하면 서율이 김성룡에게 "나한테 기회를 왜 줬어?"라고 의미심장한 질문을 던지자, 김성룡은 "내 편인 척 하면서 내 등에 칼 꼽는 놈보다 차라리 엄청 센 놈을 내편으로 만드는 게 어떨까, 이런 생각. 이 엄청 센 놈이 내편이 되면 세상 무서운 게 하나도 없을 거 같은데"라며 웃어 보였던 터. 얼떨결에 의인이 된 김성룡과 '개과천선' 기회를 얻은 서율이 합심, 한 인간으로서 성장해나가는 행보가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궜다.
한편 KBS 2TV 수목드라마 '김과장' 마지막회, 20회분은 30일(오늘)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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