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최보란 기자] 김제동이 '톡투유' 100회간 가장 기억에 남는 청중들로 아이들을 꼽았다.
김제동은 30일 오후 2시 서울 상암동 한 북카페에서 진행된 JTBC '김제동의 톡투유-걱정말아요 그대'(이하 '톡투유') 100기념 기자간담회에서 "다 기억에 남는다고 얘기하면 거짓말이겠지만 진짜 기억에 남는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문득 떠오르는 것은 시내버스 운전하시는 분인데 길치시라고. 그래서 엉뚱한 곳으로 가면 승객들이 손을 흔들어서 이쪽이라고 불렀다는 분이 있었는데 잠깐 유명해 지셨나보다. 그래서 노선에 타시는 분들이 바로 뒷자리에 앉아서 먹을 것도 주시면서 다음 정류장을 알려 주셨다고 한다.
그는 "알고보니 늘 똑같은 노선을 운행하시는게 아니라고 한다. 그분이 어떻게 지내나 문득 궁금하다. 기억에 가장 많이 남는 분들은 역시 아이들이다. 교복 입은 아이들. 정규 교육과정에 있지 않지만 '우리도 학생'이라고 외치던 아이들"이라고 말했다.
김제동은 "'아나키스트'에 대해 물었던 아이가 있는데 편집돼서 방송에 나가진 않았다. 그때 이런 얘기해도 되냐고 해서 얼마든지 하라고 했던 기억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톡투유'는 대한민국 대표 입담꾼 김제동과 함께 하는 유쾌한 토크 콘서트를 표방하는 프로그램. 다양한 청중들과 대화하는 시간을 가지며 세대별로 가질만한 여러 종류의 고민을 들어보며 공감 속에 사랑받고 있다. 오는 4월2일 100회를 맞는다.
ran61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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