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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7월 IBK기업은행 초대 감독으로 사령탑에 앉은 이 감독. IBK기업은행을 여자부 최강팀으로 만들었다. IBK기업은행은 2010년 창단된 '막내 구단'이지만 이 감독의 지도 아래 빠르게 궤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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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36득점을 올린 리쉘은 MVP로 선정됐다. 당초 리쉘에 대한 평가는 박했다. 무엇보다 키가 작았다. 팀의 주포를 맡아야 할 외국인선수 리쉘. 그의 신장은 불과 1m84다. 이날 맞붙었던 흥국생명의 러브는 1m97이다. 플레이오프에서 대결을 펼쳤던 알레나도 1m90이다. 이 감독은 "1차전 때 어깨가 잘 안 돌아간다고 했다. 나중에 보니 워밍업이 잘 안 됐다. 그래서 체육관 나오기 전 어깨 마사지로 풀어 이완시킬 수 있도록 조치했다"며 "오늘도 토스가 좋지 않았다. 정상적인 도움닫기 스윙이 안 됐다. 그래도 결정적일 때 잘 해줬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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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는 미소지만 과정을 고난이었다. 이 감독은 "부상자들이 계속 나왔다. 김사니도 안 좋고 부상한 선수들도 있었다. 정말 어려웠다"면서도 "하지만 그 속에서 이고은이라는 선수도 나오고 잘 이겨내준 선수들이 있었다. 그런데 진짜 어려웠다"고 했다. 그러면서 "남지연도 흔들리고 김사니 부상이지 여기 저기 문제가 많이 나왔다. 시즌 내내 어려웠다"고 말했다. 이어 "초반에 김사니 다치고 하면서 봄 배구 못 할 수도 있다는 생각했지만, 이고은이 잘 해주고 5라운드 전승하면서 안정권에 들어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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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 등극 원동력, 그는 선수 덕으로 돌렸다. 이 감독은 "선수들의 노력이 절대적"이라며 "김희진 박정아가 다른 팀 갔다면 정예로 뛰었을까. 이렇게 까진 못 뛰었을 것이다. 그러면서 책임감이 생겼다. 부담도 됐겠지만 한 시즌 한 시즌 치르면서 좋아졌다. 남지연 오면서 리베로 채워졌다. 김사니도 왔다. 운이 따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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