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마무리 오승환이 마이너리그팀과 경기에서 호투하며 순조로운 시즌 개막 준비를 이어갔다.
오승환은 3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오토존파크에서 열린 구단 산하 트리플A 멤피스 레드버즈와의 경기에서 7-0으로 앞선 2회말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선발로 나선 조나단 브록스턴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한 오승환은 가볍게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쳤다. 세인트루이스는 이날 8명의 투수가 9이닝을 나눠 던졌으며, 홈런 4방을 앞세운 타선에 힘입어 9대3으로 승리했다.
세인트루이스는 4월 1일 더블A팀인 스프링필드와 한 차례 더 연습경기를 치른 뒤 3일 지난해 월드시리즈 챔피언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를 시작으로 시즌에 들어간다.
오승환은 이번 시범경기에서 5번 등판해 평균자책점 4.50(6이닝 3실점)에 7탈삼진을 기록했다. 지난 29일 뉴욕 메츠전에서는 2이닝 동안 2탈삼진 무안타 무실점의 퍼펙트 투구를 하기도 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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