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4점을 내면 승산이 있다고 생각한다."
LG 트윈스 양상문 감독이 개막전에서 '천적' 앤디 밴헤켄을 상대하게 됐다. 양 감독은 이형종, 문선재 등 우타자들 적극 투입하며 밴헤켄에 맞서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양 감독은 3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넥센과의 개막전을 앞두고 이형종-오지환-박용택-히메네스-채은성-최재원-정성훈-정상호-문선재 순의 타순을 작성했다. 이날 넥센 선발은 밴헤켄인데 한국무대에서 뛰어오며 'LG 천적'으로 불리우는 투수다.
양 감독은 개막전 전망에 대해 "밴헤켄이 LG에 강하지만, 우리한테만 강한 게 아니라 전구단에 다 강한 선수"라고 말하며 "5회까지 3, 4점 정도를 뽑으면 승산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LG는 이날 경기 마무리 임정우 없이 경기를 치러야 한다. 양 감독은 이에 대해 "누가 마무리라고 딱 정해지지 않았다. 이동현 김지용 정찬헌 신정락 등이 6회 이후 몸을 풀기 시작하고, 상황에 맞게 선수를 투입할 것이다. 확실한 마무리가 있는 것과 집단 마무리 체제는 장단점이 있다"고 밝혔다.
또, 넥센 3연전 이어질 선발투수에 대해서는 "내부적으로 정해졌지만, 공개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LG는 25명의 엔트리만 개막 전 발표하며 선발 두 자리를 비워놓은 상황이다.
고척=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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