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 힐만 SK 와이번스 감독이 선발 운용 계획을 전했다.
힐만 감독은 31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17 KBO리그 kt 위즈와의 개막전에 앞서 선발 로테이션을 언급했다. SK 외국인 투수 스캇 다이아몬드는 아내의 출산으로 4월 1일 미국행 비행기에 오른다. 따라서 선바진에 구멍이 난 상황. 일단 선발 후보들을 모두 활용한다.
힐만 감독은 "윤희상 문승원 박종훈 김주한 순서로 갈 것이다. 다이아몬드가 오기 전까지 유동적인 상황이다. 다이아몬드가 돌아온 후 시차 적응, 컨디션 회복 등을 봐야 한다. 어떤 모습을 보이느냐에 따라 재정비할 것이다. 김주한은 불펜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오늘은 일단 불펜에서 대기한다"라고 설명했다.
외국인 타자 대니 워스는 어깨 통증으로 시범경기를 완전히 소화하지 못했다. 막판에는 경기에 아예 나서지 못했다. 힐만 감독은 "워스는 어깨 상태 때문에 아직 수비가 불가능하다. 지명타자로 활용할 것이다. 오늘은 선발 출전하지 않는다. 앞으로 3경기 정도 좌완 선발이 나올 것 같다. 그 때 지명타자로 출전시킬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왼손 투수 김성민을 두고는 "일단 많은 이닝을 던지는 것이 가능하다. 2~3이닝을 던져줄 투수가 됐으면 좋겠다. 그런 상황이 안 된다면 1이닝도 맡길 생각이다. 신인이라 처음에 나오면 부담일 수 있다. 부담이 안 되는 상황에서 등판시킬 생각이다"라고 전했다.
힐만 감독은 이날 KBO리그 첫 공식전을 치른다. 홈구장에서 열리기에 더 특별할 수밖에 없다. 그는 "굉장히 기대가 많이 된다. 개막전은 관중이 만원이든, 아니든 특별한 날이다. (개막전)징크스는 따로 없다. 잠도 잘 잤고 식사도 맛있게 했다. 미국의 가족들과 영상 통화로 인사도 했다. 일단 분위기가 좋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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