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근 한화 이글스 감독이 개막전 선발로 알렉시 오간도 대신 카를로스 비야누에바를 택한 이유를 밝혔다.
김 감독은 3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의 개막 경기에 앞서 기자들과 만났다.
이 자리에서 김 감독은 "오간도는 일본 미야자키 캠프에서 두산을 상대로 던져봤다"며 "그래서 개막전은 비야누에바로 했다"고 했다.
김태형 두산 감독도 "미야자키 캠프에서 선수들이 오간도를 상대했지만 WBC에 출전했던 선수들은 못봤다. 정말 바람이 많이 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고 했다.
한화는 지난 8일 일본 미야자키 소켄구장에서 두산과 평가전을 치렀고 오간도가 선발로 나섰다. 이날 한화는 3대5로 패했다. 5회말까지 3-2으로 앞서다 9회말 역전당했다. 당시 오간도는 4이닝 2실점했다.
김성근 감독은 또 "지난 해에는 개막전 선발도 정하기 쉽지 않았는데 올해는 일단 4월말까지는 선발 운영 계획이 섰다"며 개막전을 맞는 소감을 전했다.
잠실=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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