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려속의 등판이었지만 깜짝 호투였다.
삼성 라이온즈의 외국인 투수 페트릭이 첫 등판에서 좋은 피칭을 선보였다.
페트릭은 3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개막전서 6이닝 동안 4안타(1홈런) 1볼넷 2실점하며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페트릭은 외국인 투수 레나도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개막전 선발로 낙점된 투수. 하지만 시범경기 2경기, 8이닝 동안 13안타, 7실점(5자책)으로 평균자책점 5.63을 기록해 불안감을 보였다. 제구력이 좋은 투수로 평가받았지만 시범경기에선 공이 높아서 난타당했다.
시범경기에서의 모습을 보면 KIA 선발 헥터와 비교해 떨어져 보인 것이 사실. 하지만 진짜 실전이라 할 수 있는 정규시즌 첫 경기서 좋은 피칭을 보이며 기대감을 갖게 했다.
2회초 KIA 5번 나지완에게 첫 안타를 솔로포로 맞은 페트릭은 3회초엔 2사후 버나디나에게 우익선상 2루타를 맞아 위기를 맞아지만 2번 서동욱을 3루수 파울 플라이로 처리했다. 1-1 동점이던 6회초 2사 2루서 최형우에게 우중간 3루타를 맞아 다시 1점을 실점. 7회초에도 마운드에 오른 페트릭은 선두 이범호에게 좌전안타를 맞고, 1사후 8번 이홍구에게 볼넷을 내줘 1사 1,2루의 위기를 만들어 준 뒤 김대우로 교체됐다. 김대우가 9번 김선빈을 삼진으로 처리하고 대주자 이호신의 3루도루를 저지하며 실점없이 7회를 마쳐 페트릭의 실점은 2점으로 확정.
대구=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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