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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자는 이겸(송승헌 분)과 함께 잠행에 나섰다가 사임당이 이끄는 양류공동체 급식소를 찾아갔다. 사임당의 도움으로 끼니를 해결하며 자립할 힘을 기르고 있는 양민들 사이에서 사임당을 향한 칭송은 뜨거웠다. 한 양민은 "고향에서 굶고 있을 가족들이 생각난다"며 "여인네가 하는 일을 왜 나랏님은 못하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급식소 운영에 불만을 품은 인근 상인들이 찾아오자 사임당이 그들 앞에 등장했다. 공짜로 밥을 나눠주자 장사가 되지 않는다며 항의하는 이들에게 사임당은 "지금 당장 국밥 한 그릇 사먹을 돈 없는 이들이 이곳의 도움으로 자립한다면 이곳의 거친 음식보다 맛있는 여러분의 음식을 사먹을 것"이라며 양류공동체 운영 철학을 당당히 밝혔다. 백성을 구제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사임당의 당찬 일성에 세자는 감동한 눈빛으로 바라봤다. 세자는 사임당의 작업실을 찾아가 "참으로 대단하다. 신씨 부인이야 말로 내가 본 받아야 할 표상"이라고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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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에서 최고의 화가로 칭송받았던 예술가 사임당의 프라이드와 강단 있고 당찬 양류공동체 리더로서의 자질이 드러났다. 회를 거듭할수록 드러나는 사임당의 진면목은 시청자들에게 뭉클한 감동과 짜릿한 쾌감을 선사하고 있다. 여기에 자립 능력을 잃은 백성들을 이끄는 사임당의 철학은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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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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