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배드민턴이 오사카챌린지선수권에서 무더기 결승행에 성공했다.
한국 배드민턴대표팀은 1일 일본 오사카에서 벌어진 2017 오사카챌린지 국제배드민턴선수권대회 4강전서 여자단식, 여자복식, 혼합복식 등 3개 종목을 결승에 올렸다.
챌린지선수권은 슈퍼시리즈보다 하위 등급 대회로 주로 국가대표 2진급이 국제대회 감각을 익히고 세계랭킹을 끌어올리기 위해 출전한다.
여자단식의 이장미(MG새마을금고)가 한국의 순항에 힘을 보탰다. 이장미는 일본의 오호리 아야와의 준결승에서 2대1로 승리를 거뒀다.
1세트를 21-12로 가볍게 건지며 순조롭게 출발한 이장미는 2세트 막판 듀스 접전 끝에 20-22로 패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승부처인 3세트에서는 중반 이후 기세를 올리며 21-17로 팽팽한 승부를 마무리했다.
이장미는 이번 대회 직전에 열린 2017 전국봄철종별배드민턴리그전에서 여자일반부 단체전 우승을 돕는 등 새마을금고가 6개 국내대회 연속 우승을 달성하는데 도우미 역할을 했다.
이에 앞서 여자복식의 김소영(인천국제공항)-유해원(화순군청)은 일본의 마츠모토 마유-나가하라 와카나를 2대0(21-16, 21-17)으로 완파하며 순항을 예고했다.
혼합복식에서는 집안대결이 펼쳐진 가운데 '선배님'들이 한 수 가르쳤다. 박경훈(한국체대)-공희용(전북은행)은 주니어 후배 김원호(매원고 3년)-이유림(장곡고 2년)조를 맞아 21-17, 21-16으로 연거푸 승리했다.
여자복식의 '동생조' 백하나(청송여고 2년)-이유림(장곡고 2년)은 우리끼리 결승전을 노렸으나 일본의 사쿠라모토 아야코-다카하타 유키코에 0대2로 패하며 3위에 만족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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