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 외야수 김동엽이 트레이 힐만 감독의 황태자가 될까.
SK가 3연패로 불안한 출발을 했다. 그러나 힐만 감독은 크게 걱정하지 않고 있다. 아직까지는 선수들의 능력에 무한 신뢰를 보이고 있다.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는 외야진에선 김동엽을 주목하고 있다. 단순히 힘에만 의존하지 않는 타격, 그리고 외야 수비에서 좋아진 몸놀림 때문이다. 김동엽은 시즌 첫 3경기에서 모두 주전으로 출전했다.
김동엽은 지난 2009년 시카고 컵스에 입단하며 미국 무대에 도전했다. 하지만 빅리그 진입에 실패했고, 국내로 돌아와야 했다. 2016년 신인드래프트에서 SK의 2차 9라운드(전체 86순위) 지명을 받았다. 아마추어시절부터 파워는 인정을 받았다. 지난해 1군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시즌 중반 1군에 올라왔고, 57경기에서 타율 3할3푼6리(143타수 48안타) 6홈런 23타점을 기록했다.
시즌이 끝난 후에는 일본 가고시마 마무리 캠프부터 타격폼을 가다듬었다. 스프링캠프, 연습 경기에서도 많은 장타를 쏟아냈다. 시범경기 10경기에서 타율 3할1푼6리(38타수 12안타) 2홈런 10타점의 기록. 첫 시즌에 비해 많은 기회가 주어졌다. 그토록 바라던 개막 엔트리 진입에도 성공했다. 당장 중심타선을 이뤘다. 3월 31일 kt 위즈와의 인천 개막전에선 6번 타자, 남은 2연전에선 5번 타자로 출전했다. 아직은 11타수 2안타로 잠잠하다.
하지만 힐만 감독은 김동엽에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그는 "김동엽은 타석에서 방망이도 좋고, 수비 움직임도 좋다. 올시즌 팀에서 중요한 선수로 봐야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기술적인 면에서도 만족스럽다. 힐만 감독은 "수년간 오른손 파워 히터를 많이 봐왔다. 파워만 본다면, 미국을 포함해 5~6위 안에 든다고 생각한다"라고 극찬했다.
콘택 능력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힐만 감독은 "장타자를 평가할 때, 홈런 개수가 많으면 좋다. 하지만 배트 콘트롤이 좋은지도 본다. 김동엽은 스트라이크존 안에 들어오는 공을 콘택해서 안타로 만드는 능력이 있다. 타율로도 팀에 기여할 수 있다"라고 했다.
김동엽은 아직 정규시즌에서 장타를 터뜨리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표본이 작다. 전체적으로 SK 타자들이 고전한 가운데, 첫 2경기에서 모두 안타를 만들어냈다. 조금씩 1군 선수로 거듭나고 있다. 힐만 감독의 기대대로, 그의 황태자가 될 수 있을지 주목해야 한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
이민정, 이 정도로 말랐었나...과감 수영복 입고 드러낸 '납작배' -
전현무, 직접 그린 '나혼산' 멤버 캐리커쳐 공개 "한정판 판매 예정" -
조권, "지금도 가인과 술 취하면 뽀뽀한다" 충격 고백...'우결' 아담부부 17년 인연 -
윤종신, 삼남매에 '키 역전' 당했다...♥전미라 닮아 훤칠 "팔다리 다 길어" -
'비정상회담' 수잔, ♥한국인과 결혼 3년 만 득남 "한국·네팔 모두 자랑스러워하는 사람되길"[공식](전문) -
유리, 집에서 곰팡이·벌레 발견..."낭만만 보고 제주 왔다간 큰일" ('나혼산') -
권민아, '슈링크 화상' 6개월 만 근황..얼굴 흉터 그대로 '안타까워' -
'이대은♥' 트루디 결혼 4년만에...정신과서 '매우 심각' 우울증 진단 "처음엔 무서웠다"
- 1.[오피셜]위기의 한국축구 구할 소방수는 '해버지' 박지성! K-축구 혁신위원회 공동위원장 선임...이영표-박주호도 동행
- 2.투수는 어쩌라고… '타석 바짝 붙은' 리그 최고준족의 바깥쪽 노림수, '통산 3번째 4안타' 팀은 연승
- 3.대충격! "홍명보 감독 칭찬해주세요" 깜짝 발언한 모리야스, 일본에 실망했나...대표팀과 깜짝 작별? "계약 연장 안 할 수도"
- 4.이 선수가 AG 못 간다고? '무사 만루' 완벽 삭제→주먹 쥐고 포효…'18G 무실점' 우연 아니다, "정말 막아주고 싶었어요"
- 5.[월드컵 리뷰]"아시아 축구의 눈물" 한국→일본→호주 '亞 전멸' 확정…살라의 이집트, 16강 진출 쾌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