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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 촬영이 끝나고 진행된 인터뷰에서 그는 본인에게 다가서기 어렵거나 무섭게 보이거나 새침하게 보는 사람들이 많아 일부러 모지라게 행동하는 부분도 있다며 실제 자신의 성격은 허당이라 만나보고 깬다는 사람도 여럿 봤다는 웃음 섞인 말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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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예대를 졸업한 그는 대학 생활에 대해서는 "학교 동기들도 왜 연극과에 들어왔는지 모를 정도로 아웃사이더였다. 출석만 하고 열심히 다니지는 않았다"며 웃음 섞인 대답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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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작품에서 카리스마 있고 센 이미지로 출연한 그는 한정적인 이미지에 아쉬운 마음은 없냐는 질문에는 "아쉬운 부분이 있다. 그렇다고 이것도 저것도 없는 것보다는 이미지가 있다는 게 나은 것 같아서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또한 그런 역할을 연기하다 보면 일상 생활까지 달라질 정도로 마음이 힘들다며 앞으로는 지금까지 해보지 못했던 여성스럽고 여린 모습이 부각되는 연기를 선보이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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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 남자배우들과 호흡이 많았던 그는 최근 드라마 '안투라지'에서 조진웅과 부부로 출연하며 남다른 케미를 자랑했는데 이에 대해서는 "'군도'에서도 같이 해서 그런지 편하게 했던 것 같다. 진웅이 오빠가 나를 두고 거의 남자라고 농담으로 얘기하기도 하고. 보시는 분들이 실제 부부 같다고 말씀해 주신 게 서로 투탁 투탁 대면서 현실 부부처럼 잘 표현돼서 그런 것 같다"고 전했다.
연기하면서 롤모델이 있냐는 질문에는 "케이트 블란쳇. 너무 멋있는 여자다. 그리고 그런 배우가 우리나라에 없는 것 같다. 약간 중성적인 느낌에 연기도 너무 좋고 작가랑 결혼한 것도 멋있다. 배우로서 닮고 싶은 사람이다"라고 답했다.
배우가 안됐더라면 백수로 살았을 거라는 그는 자신에게 딱 맞는 옷을 입은 천상 배우였다. 궁극적으로 연기 안 하는 연기를 하고 싶다는 그의 연기 철학이 빛을 발할 순간이 머지않았다.
mkmklif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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