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졌어도 만족합니다. 다음 경기들 희망을 봤습니다."
개막 3연승으로 잘나가던 kt 위즈. 4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홈 개막전에서 디펜딩챔피언 두산 베어스에 0대2로 무릎을 꿇으며 상승세가 꺾였다. 하지만 kt 김진욱 감독은 첫 패배에도 만족스러운 모습이었다.
5일 두산전을 앞두고 만난 김 감독은 "졌지만, 달라진 우리 선수들의 힘을 봤다"고 말하며 "계산대로 잘 풀렸다. 마지막 역전에는 실패했지만 선수들이 잘 버텨준 경기"라고 평가했다.
kt는 이날 경기 상대 선발로 장원준을 만났다. 리그 최고의 좌완. 김 감독은 장원준에게 대량 득점을 할 확률이 적다고 판단하고, 장원준이 내려갈 때까지 대등한 싸움을 하면 경기 후반 불펜 싸움에서 치고 나가는 전략을 세웠다. 그래서 이진영, 전민수 등 좌타자들을 아껴놨다. 두산 불펜의 우완 일색이기 때문. kt는 선발 주 권이 거의 매 이닝 위기를 맞이하면서도 4이닝 2실점으로 버텨줬고, 엄상백-정성곤-이상화-조무근 불펜진이 무실점으로 경기를 끌었다. 지난해 같았으면 경기 중반 대량 실점하며 무너질 수 있는 분위기에서, 끝까지 경기를 포기하지 않고 살리려 한 모습이 보였다. 특히, 9회말 마지막 공격에서는 선두 심우준이 상대 마무리 이현승을 상대로 기습번트 안타를 뽑아내며 출루, 동점 내지 역전을 노렸으나 주축 타자 유한준-조니 모넬-박경수가 침묵하며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김 감독은 "강팀을 상대로 잘 버티고, 마지막까지 물고 늘어지며 대등한 경기를 했다"고 말하며 "중심타자들이 개막 후 조금 안좋지만, 곧 제 역할을 해줄 선수들이다. 이 선수들이 좋은 활약을 해주며 동점을 만들고 뒤집는 경기가 나온다면 우리 팀 분위기는 더 좋아질 수 있다"고 자신했다.
수원=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
‘국민 아빠’ 故 송민형, 투병 중 세상 떠나..슬픔 속 2주기 -
故 한춘근, 자택서 별세..이틀 뒤 알려진 비보 ‘향년 71세’ -
정준하, '무도' 시절 뒷담화 폭로 "유재석·박명수 서로 욕 많이 해" -
배우 추성이, 병역 기피 혐의 체포..“BTS도 군대 갔다” -
'해병대 입대' 정동원, 한달만 근황..군복입고 애국차 열창, 늠름한 자태 -
티파니♥변요한 결혼에 소녀시대 반응은? 눈물펑펑vs"결혼만 해도 다행"(냉부해) -
낸시랭, 이혼 후 안타까운 근황..또 한 번의 시련 “전신마취 수술” -
제니, 해변서 ‘레오파드 비키니’ 입고 파격 노출…구릿빛 몸매 “인간 맞아?”
- 1.'20억의 무게' KIA에 미안해서 혼났다…"짜증났죠, 돈 받고 왔는데"
- 2.164㎞ 던지는 유망주를 라이벌팀에 공짜로 넘겼다고?…보스턴, '역대급 후회' 나오나
- 3.'손흥민 나이 많아 기량 떨어졌다' 비판 논란, 홍명보 감독 솔직 입장 "우리 팀 중심, 의심한 적 없다" 무한 신뢰
- 4.토트넘 데 제르비 감독, 과거 '성폭행 혐의' 그린우드 옹호 발언 사과.."나도 딸을 키우고 있다. 여성 폭력 절대 가볍지 않다"
- 5.'아시아 최강' 일본 초대형 환호! '인대 완전 파열' 캡틴 월드컵 출전 가능 "5월 31일까지 복귀 계획, 대회서 뛰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