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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까지 KBO리그 통산 110승(19위)을 수확한 윤성환(삼성 라이온즈)이 스타트를 끊었다. 그는 2일 대구 KIA 타이거즈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7안타(1홈런) 2볼넷 6삼진 3실점(2자책점)을 기록, 시즌 첫 승을 따냈다. 팀을 2연패에서 구하는 피칭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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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날 KIA 양현종은 광주 SK 와이번스전에 선발로 나왔다. 양현종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대비해 평소보다 페이스를 빠르게 끌어 올렸다. 첫 등판부터 최고 구속 148km의 빠른 공을 던졌다. 양현종은 6⅔이닝 5안타 3볼넷 8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투구수도 97개에 불과했다. KIA는 최형우 영입으로 지난해보다 타선이 강해졌다. 첫 등판부터 그 효과를 톡톡히 봤다. 타선 강화는 올시즌 양현종의 성적을 더 기대하게 만드는 요소다.
현역 최다인 통산 128승(6위)을 기록 중이던 '왕년의 에이스' 배영수(한화 이글스)도 건재함을 알렸다. 배영수는 4일 대전 NC 다이노스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3안타 4사구 2개 5삼진 무실점 부활투를 펼쳤다. 시범경기부터 좋았던 투구가 본 경기에서도 그대로였다. 완벽한 몸쪽 승부로 NC 타자들을 봉쇄했다. 배영수를 앞세운 한화는 2일 잠실 두산전 끝내기 패배를 말끔히 씻었다. 배영수의 부활투로 한화 선발진에는 청신호가 켜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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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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