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영웅 기자] MBC 음악방송 '쇼! 음악중심'이 순위제를 부활시킨다는 보도에 대해 제작진이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긍정적으로 논의 중인 것은 맞지만 회의를 거쳐 가능성을 열어두겠단 계획이다.
'쇼! 음악중심' 최행호 피디는 5일 스포츠조선에 "순위제 부활에 대해 논의 중인 것은 맞다. 하지만 달라질 무대 구성은 물론, 순위제에 대한 집계방식 등 논의해야 할 부분이 많지만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 당연히 15일부터 시행은 현실적으로도 절대 불가능한 얘기"라고 밝혔다. 이어 "순위제를 다시 도입시키는 것은 중요한 시도인 만큼 신중을 기해 다각도로 고민 중이다"라고 전했다.
'쇼! 음악중심'은 지난 2015년 11월 21일 방송부터 국내 음악방송 중 유일하게 순위제를 폐지했다. 만약 순위제가 도입된다면 약 1년 반 만에 재편되는 셈이다. 1위 발표 대신 '금주의 HOT3'을 도입했고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소개하는 방향으로 개편을 시도했던 만큼, 신중하게 결정하겠단 게 제작진의 설명이다.
최 피디는 "순위제는 치열한 가요계를 보다 활성화 시키고 활력을 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면서 "하지만 프로그램을 재편하는 데에는 여러 고려사항이 있는 만큼 집계방식 등 투명성을 고려해 논의할 것"이라 설명했다.
앞서 '쇼! 음악중심'은 지난 2006년 1월에도 순위제를 폐지했다가 2013년 4월에 부활시킨 바 있다. 김새론과 이수민, 아스트로 차은우의 사회로 진행되는 '쇼! 음악중심'은 매주 토요일 오후 3시 50분에 방송된다.
hero1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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