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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현대 유니콘스를 인수하는 형식으로 새 구단으로 창단한 넥센은 지난해까지 개막 5연패를 당한 적이 한 번도 없었다. 창단 첫 해에는 4승1패로 시즌을 시작했고, 이듬해에도 4승1패로 호조를 보였다. 이후에도 2승3패가 가장 좋지 않았을 뿐, 시즌 출발은 대체로 괜찮았다. 지난해에는 시즌 첫 5경기에서 3승2패를 마크했다. 넥센은 순조롭게 시즌을 시작한 뒤 안정적인 페넌트레이스 운영으로 2013년부터 4년 연속 승률 5할 이상을 올리며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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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기 전까지 넥센은 팀타율 2할2푼7리, 팀홈런 1개에 그쳤다. 전날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돼 반전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는 휴식을 취했지만, 타자들의 방망이는 힘이 없어보였다. 경기전 장정석 감독은 "어제는 잘 쉬었다. 오늘은 타순을 조금 바꿨다. 김태완 이택근 허정협이 선발로 나간다"며 필승 각오를 밝혔다. 그러나 레일리의 현란에 볼배합에 타자들은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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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이 풀리지 않으면 수비도 불안해진다. 중견수 이정후는 5회말 롯데 손아섭의 안타를 뒤로 빠트려 3루타를 만들어줬고, 7회말에는 문규현과 이우민의 플라이를 콜플레이 미스로 놓치고 말았다. 이날 기록된 실책은 없었지만, 주지 않아도 될 점수가 실책성 수비 때문에 생겨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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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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