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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 4대6 재역전패는 충격적이었다. SK는 이날 경기 전까지, 앞선 4경기에서 경기당 평균 1득점에 그쳤다. 개막전에서 kt 위즈에 2대3 패배를 당한 후, 다음날 2차전에서는 0대2로 '영봉패' 수모를 겪었다. kt와의 3차전 역시 1대8로 타선 부진이 심각한 수준이었다. KIA와의 1차전에서도 1대6. 4경기 4점. 평균 1득점으로는 이기기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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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초반인 현재에도 타선이 살아나지 않아 걱정이 크다. 그런 의미에서 6일 KIA전은 두고두고 아쉬울 수밖에 없다. SK는 이날 모처럼 타선이 살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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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8회 최정의 역전 투런 홈런이 터지며 마침내 경기를 뒤집었다. SK가 상상할 수 있는 최고의 시나리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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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SK는 스스로 발이 걸려 넘어졌다. SK는 시즌 초반 과감한 수비 시프트로 주목받고 있다. 다른 팀들도 모두 수비 시프트를 쓰지만, SK는 극단적이다. 효과를 보기도 했으나, KIA전에서는 운이 없었다. 최형우와 김주형의 타석에서 시프트와는 반대로 타구가 날아오며 KIA의 득점으로 이어졌다.
다음타자는 김선빈. SK는 실점을 최소화한다는 생각으로 내야수와 외야수 전원 '전진 수비'를 펼쳤다. 그런데 김선빈의 타구는 우중간에서 중견수 김강민의 키를 살짝 넘기는 2타점 2루타가 되고 말았다. 김강민이 정상 수비를 했다면 충분히 잡을 수 있는 평범한 타구였다. 시프트가 독이 된 장면이다.
충격의 패배를 뒤로하고 SK는 홈 인천으로 복귀했다. 이제 NC 다이노스와의 주말 3연전이 기다린다. '에이스' 켈리를 낸 2경기도 잡지 못했다. 반드시 시즌 첫 승이 필요하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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