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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초반 최고 인기팀인 '엘롯기'의 동반 상승세로 이슈가 되고 있는 프로야구. LG는 개막 후 5연승을 질주하고 있고, 롯데도 이대호 효과에 힘입어 천적 NC 다이노스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장식하더니 4승패를 기록중이다. 이번 3연전 맞대결 결과에 따라 양팀의 초반 기세도 갈릴 기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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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한국에 돌아올 때도 마찬가지. 양 감독에게 전화해 "감독님 괴롭혀드리러 왔다"고 선전포고 했다. 개막 전 미디어데이에서도 두 사람의 신경전(?)이 벌어졌다. 양 감독이 "우리 투수들에게 이대호의 약점을 모두 알려주겠다"고 하자 이대호가 "언제적 약점인지도 모르겠고, 약점을 안다 해도 LG 투수들이 거기에 공을 던질 수 있을 지 모르겠다"고 화끈하게 받아쳤다. 그리고 미디어데이 종료 후에는 서로 부둥켜 안고 퇴장한 두 사람이다. 미디어데이 흥행을 위해 잠시 긴장을 풀고 악역을 자처했던 양 감독과 이대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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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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