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령공주'로 유명한 영화음악의 거장 히사이시 조가 6년만에 내한공연을 펼친다. 오는 8월 8, 9일 롯데콘서트홀.
1984년 '바람계곡의 나우시카'를 통해 일본 애니메이션의 상징인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와 인연을 맺은 히사이시 조는 베니스 국제영화제 최우수 음악상에 빛나는 '원령공주', '천공의 성 라퓨타', '이웃집 토토로' 등을 작업하면서 영화음악계의 독보적 존재로 떠올랐다. 잔잔하고 편안하면서 신비로운 음악세계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음악감독이자 피아니스트, 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는 그는 2004년 칸 국제영화제에서 동양인 처음으로 오케스트라를 지휘했으며, 2008년 스튜디오 지브리 25주년 기념 일본 부도칸 공연에서는 무려 1,200명의 뮤지션을 지휘하고 직접 피아노를 연주하며 역사적인 공연을 펼쳤다.
지난 2011년 내한공연에서는 국내 오케스트라를 지휘하며 2회 전석 매진의 기록을 세운 히사이시 조는 올해에는 자신이 이끄는 월드 드림 오케스트라와 함께 한다. 클래식과 팝을 넘나드는 자유로운 표현 속에서 'View of Silence', 'Two of Us', 'Asian Dream Song' 등을 통해 로맨티시즘의 숨결을 중시하는 그만의 음악적 영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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