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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양은 올시즌 개막엔트리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스프링캠프를 거치면서 김성근 한화 감독은 일찌감치 오간도-카를로스 비야누에바에 이어 이태양을 3선발로 낙점한 상태였다. 하지만 세차례 시범경기 등판에서 최악의 모습을 보였다. 9⅓이닝 동안 22안타 4홈런 17실점, 평균자책점 16.39로 크게 부진했다. 결국 1군에 합류하지 못했다. 이후 2군에서 컨디션을 끌어올리며 절치부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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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불펜등판은 시험등판이다. 이태양의 활용법에 대해 김 감독은 이미 선발로 못박은 바 있다. 김 감독은 "안영명은 선발과 불펜이 모두 가능하다. 하지만 이태양은 선발에 최적화된 선수"라고 했다. 선발등판에 앞서 컨디션 점검차 불펜등판을 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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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는 볼을 던질때 한순간에 감이 찾아온다. 그 감을 오래 유지하기 위해 연습을 하고, 그 감을 찾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훈련을 한다. 6일 경기에서 한화는 패했지만 9회 이태양은 작은 희망을 던졌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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