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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77개의 공을 던졌고, 볼넷 1개를 내주고 5개의 삼진을 잡았다. 우려가 됐던 직구 스피드는 최고 93마일을 찍었고, 90마일 안팎에서 주로 형성됐다. 커브, 체인지업, 슬라이더 구사도 안정적이었다. 다만 무심코 던진 공이 한 가운데 몰리면서 피안타가 비교적 많았다. 지난 7월 8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 이후 9개월만의 빅리그 등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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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류현진은 르메이휴에게 중전안타를 내준데 이어 카를로스 곤잘레스에게도 우전안타를 맞아 1사 1,2루에 몰렸다. 이어 4번 놀란 아레나도에게 91마일짜리 직구를 한복판으로 던지다 좌측으로 뻗어나가는 2루타를 얻어맞고 첫 실점으로 했다. 하지만 류현진은 더이상 흔들리지 않았다. 트레버 스토리를 1루수 플라이로 잡고, 마크 레이놀즈를 4구째 92마일 높은 직구로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추가 실점을 막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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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은 3회와 4회를 잇달아 3자범퇴로 막아내며 기세를 이어갔다. 3회에는 선두 르메이휴를 슬라이더를 바깥쪽 스크라이크로 던져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곤잘레스를 2루수 직선아웃, 아레나도를 또다시 86마일짜리 바깥쪽 슬라이더로 루킹 삼진으로 잡아냈다. 4회에는 선두 스토리를 루킹 삼진으로 잡아낸데 이어 레이놀즈를 유격수 직선아웃, 카둘로를 2루수플라이로 제압하며 이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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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어필에 나섰고, 이를 심판진이 받아들여 비디오판독에 들어갔다. 결과는 번복. 타자주자도 아웃되고 3루로 갔던 프리랜드는 2루로 원위치하면서 2사 2루로 바뀌었다. 하지만 류현진은 다음 타자 곤잘레스에게 2루수 내야안타를 맞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투구수 77개에 이른 상황에서 로버츠 감독은 로스 스트리플링을 불러올렸고, 그는 아레나도를 삼진처리하며 불을 껐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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