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믿고 보는 박해진이 온다.
박해진이 JTBC 금토극 '맨투맨'으로 컴백한다. '맨투맨'은 초특급 한류스타의 경호원이 되는 다재다능하고 미스터리한 고스트 요원과 그를 둘러싼 맨들의 활약을 그린 드라마다. 박해진은 극중 국정원 고스트 요원 김설우 역을 맡았다. 박해진은 '나쁜 녀석들', '별에서 온 그대', '치즈인더트랩' 등 출연작마다 흥행시키며 스타성을 입증한 배우다. 이번 '맨투맨'으로도 흥행 새 역사를 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일단 작품 자체는 신선하고 흥미롭다.
제작진은 "'맨투맨'은 유쾌한 스파이 로맨스를 표방한 작품이다. 기막힌 사연으로 만나 얽히고 설킨 세 남녀를 둘러싼 시원한 액션과 예측불허 로맨스가 흥미롭게 전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스파이 액션물은 영화에서는 수없이 다뤄졌던 소재이지만 드라마에서는 거의 손댄 적 없는 장르다. 스파이 액션물의 생명은 주인공이 정체를 들킬까 심장 조이게 만드는 쫄깃함과 방대한 액션 스케일에 있다. 드라마에서 이러한 긴장도를 유지하면서 스케일까지 보여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맨투맨' 역시 이런 포인트를 충족시키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헝가리 부다페스트 로케이션 촬영을 통해 낭만적인 도시의 모습을 담아내는 한편 차량 폭파신을 비롯한 대형 스케일 액션을 더해 차원이 다른 영상을 만들었다.
'태양의 후예'의 원작자인 김원석 작가가 칼을 갈며 준비한 장르물이라는 점도 기대 요인이다.
선공개된 티저 영상에는 캐릭터의 매력을 엿볼 수 있는 장면들이 담겨 호기심을 자극한다. 특히 가장 최근 공개된 4차 티저 영상에서는 "절 믿으시면 됩니다. 늦지 않게 해드리겠다"며 꽉 막힌 도로 위에서 잠옷 차림의 여운광(박성웅)의 팔목을 잡고 달리는 김설우(박해진)의 모습이 담겼다. 이후 너스레를 떠는 여운광과 김설우에 대해 의심의 눈빛을 보내는 도하(김민정)의 모습, "네가 누구든 넌 내 손에 죽을거야"라는 대사까지 빠르게 이어지며 긴장감을 안겼다.
특히 박해진의 연기 변신에 대한 관심이 높다. 박해진은 달달한 훈남 캐릭터부터 사이코패스와 같은 강렬한 캐릭터 연기까지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뽐내는 배우다. 디테일한 캐릭터 연구로 사실적인 표현에 강점을 보인다. 그런 박해진이 섹시한 국정원 요원으로 변신, 스파이 액션을 펼친다는 것 자체가 팬들에게는 큰 선물이다. 벌써 드라마판 '007'을 기대하는 목소리가 나올 정도다.
박해진은 '맨투맨'으로 또 하나의 인생작을 남길 수 있을까. '맨투맨'은 '힘쎈여자 도봉순' 후속으로 21일 방송된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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