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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손흥민은 4-2-3-1 전형의 왼쪽 측면 공격수로 나섰다. 오랜만에 주포지션 복귀였다. 날개를 달았다. 경기 시작하자마자 날카로운 움직임을 선보였다. 왼쪽 측면에서 드리블 돌파와 패스, 슈팅을 선보였다. 무리하지 않으면서도 집중력을 발휘했다. 손흥민의 활발한 움직임에 토트넘 공격진들도 힘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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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33분 토트넘이 0-0으로 맞서던 순간이었다. 토트넘은 파상공세를 펼쳤지만 골이 나오지 않았다. 답답했다. 경기 흐름이 묘하게 왓포드쪽으로 무게중심을 옮기던 찰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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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39분 토트넘이 추가골을 넣었다. 이번에도 출발이 손흥민이었다. 왼쪽 측면에서 돌파를 시도했다. 그리고는 반박자 빠른 슈팅을 때렸다. 볼은 골문 앞에서 수비수에 맞고 뒤로 흘렀다. 에릭 다이어가 바로 슈팅, 골을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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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버닝(burning) 모드'는 계속 이어졌다. 후반 10분 한 골을 더 넣었다. 오른쪽에서 트리피어가 올라왔다. 그대로 크로스를 올렸다. 왼쪽 측면에서 손흥민이 파고들었다. 그리고는 그대로 슈팅, 골네트를 갈랐다. 해트트릭까지 노렸다. 아쉬움이 있었다. 골대를 빗나갔다. 또 하나는 골대를 때리고 말았다.
손흥민을 위한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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