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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은 올 시즌을 앞두고 주축 자원들을 대거 내보냈다. 크리스찬과 이호석이 나란히 대전으로 갔다. 송수영은 수원FC로 떠났다. 지난 시즌 경남 공격을 이끌었던 핵심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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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경남은 8위였다. 승점 10점 감점 징계를 감안하더라도 실점이 많아 더 높이 날지 못했다. 경남은 리그 40경기에서 61골을 터뜨렸으나 58실점을 했다. 수비가 헐거워 경기를 잘 하다가 무너지는 경우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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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결은 '조직력과 호흡'이다. 선수단 변화 폭은 컸다. 외국인선수 말컹, 브루노를 영입했고, 이현성 정원진 성봉재 송제헌 이현웅에 박명수 등 많은 선수들을 영입했다. 그런데 엇박자가 없다. 톱니바퀴처럼 잘 맞아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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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감독 축구에서 무리수는 승부수가 될 수 없다. 포지션 파괴는 고려대상이 아니다. 11명의 강점을 찾아 버무리는 것, 그가 생각하는 '승리의 정석'이다. 요리사가 제철 재료로 일품 요리 만들듯, 김 감독은 최적의 선수를 최적의 위치에 세운다. 축구 철학이 확실하고, 완벽히 선수를 파악했기에 가능한 일이다.
누구도 경남 강세를 예측하지 못했다. 주목하지도 않았다. 그런 경남이 치고 올라간다. 더 이상 변방이 아니다. 기본에 충실한 경남이 승격 전쟁의 판을 주도하고 있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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