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경쟁을 하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와 FC바르셀로나, 둘의 희비가 엇갈렸다. 레알 마드리드는 AT 마드리드와의 더비 매치에서 비겼다. 반면 바르셀로나는 말라가 원정에서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레알 마드리드가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황에서 승점 3점 앞섰다.
레알 마드리드는 8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 홈에서 벌어진 AT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 1대1 무승부를 기록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30경기에서 22승6무2패(승점 72)를 기록, 선두를 달렸다.
레알은 후반 7분 수비수 페페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지만 1점차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후반 40분 아틀레티코 공격수 그리즈만에게 동점골을 얻어 맞았다.
레알은 볼점유율(60%)에서 앞서며 경기를 이끌었지만 골결정력에서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 풀타임을 뛴 호날두도 골맛을 보지 못했다. 레알은 정규리그 8경기(6승2무)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바르셀로나는 9일 말라가 원정에서 0대2 완패를 당했다. 바르셀로나는 31경기에서 21승6무4패(승점 69).
바르셀로나는 지난 3월 12일 데포르티보 라코루나전 패배(1대2) 이후 정규리그 4경기만에 다시 시즌 4패째를 기록했다. 원정 3패째로 수비에서 계속 허점을 드러내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32분 산드로 하미레즈에게 결승골을 내줬다. 그리고 후반 40분 다시 조니에게 쐐기골을 얻어맞았다.
바르셀로나는 메시-수아레즈-네이마르 MSN라인을 가동하고도 단 1골도 넣지 못하고 무너졌다. 네이마르는 후반 20분 경고누적으로 퇴장까지 당했다. 바르셀로나는 볼 점유율(69%)에서 크게 앞섰지만 실효성이 떨어졌다. 말라가의 강한 압박과 촘촘한 수비에 고전했다. 또 결정적인 슈팅의 정확도가 떨어졌다. 알바-마티유-움티티-마스체라노 포백 수비도 단단하지 못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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