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을 초과해 항공권을 판매(오버부킹)한 미국 유나이티드 항공에 비난이 쇄도하고 있다.
할리우드 배우들도 예외는 아니다. 자신의 SNS를 통해 거침없이 울분을 토해냈다.
제이미 킹은 "나 뿐만 아니라 당신의 항공사를 이용할 일은 다시는 없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조시 개드도 "지난주 유나이티드 항공을 이용했는데, 병상에서 이 글을 적지 않은 것이 그저 행복할 뿐"이라고 비꼬았다.
젠다야 콜맨은 "도전히 용납이 안되는 처사다. 끔찍하고 협오스럽다"고 꼬집었다. 폴 웨슬리는 "제 정신이 아니다"고 비난했다.
유나이티드 항공은 9일(현지시각)오버부킹의 과실에도 경찰을 동원해 승객을 강제로 끌어내 원성을 사고 있다. 승객이 찍은 영상이 공개되면서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다.
동영상에선 한 당국자가 기내 통로에 서서 창가에 앉은 한 승객과 이야기를 주고받다가 급기야 무력으로 이 승객을 끌어냈다. 승객은 비명을 질렀고, 끌려 나오지 않으려고 버티는 과정에서 안경이 미끄러져 코와 입 사이에 간신히 걸렸다.
통로로 끌려 나온 승객은 저항을 포기했고 한 당국자에게 두 손을 잡힌 채 출입문 쪽으로 질질 끌려갔다. 배가 드러난 채 끌려가는 이 승객의 뒤를 경찰관 두 명이 뒤따랐다.
유나이티드 항공은 오버부킹을 인정하며 사과했다. 폭력 행위가 발생한 데 대해서는 "승객이 자발적으로 비행기에서 내리는 것을 거부해 경찰을 게이트에 오도록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항공사의 입장에 더 큰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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