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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는 멘디, 마그노, 이창민 안현범 등을 총출동시켰다. 하지만 경기 시작부터 꼬였다. 김재성이 친정팀에 비수를 꽂았다. 전반 6분 시리오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자 김재성이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제주 골망을 흔들었다. 지난해 제주에서 뛰었던 김재성은 세리머니를 하지 않았다. 제주는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1분만에 동점골을 넣었다. 7분 이창민이 왼쪽에서 올려준 볼을 마그노가 헤딩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는 제주의 일방적 공세였다. 오른쪽에 포진한 안현범의 돌파가 살아나며 줄기차게 애들레이드를 흔들었다. 하지만 한끗이 모자랐다. 슈팅은 번번이 골문을 살짝 빗나가거나, 수비를 맞고 나갔다. 39분 알렉스, 40분 멘디의 슈팅이 빗나간 것이 특히 아쉬웠다. 대량득점이 나도 이상하지 않았던 전반은 1-1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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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된 불운이 겹친 제주는 결국 반전에 성공하지 못했다. 심판의 오락가락 판정까지 겹치며 제대로 된 경기를 하지 못했다. 평소 얌전한 조 감독 조차 여러차례 대기심에 소리를 지르며 불만을 표출했다. 제주는 경기 막판 안현범 이창민 김상원의 잘때린 슈팅이 모두 상대 골키퍼에 막혔다. 결국 제주는 애들레이드에 1대3으로 패했다. 남은 장쑤 쑤닝(원정), 감바 오사카(홈)와의 2연전이 부담스러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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