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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애들레이드와 리턴매치가 열렸다. 경기 전 조성환 감독은 "지난 경기에서 아쉬움이 있었다. 반드시 승점 3점을 가져가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제주는 멘디, 마그노, 이창민 안현범 등을 총출동시켰다. 하지만 경기 시작부터 꼬였다. 김재성이 친정팀에 비수를 꽂았다. 전반 6분 시리오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자 김재성이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제주 골망을 흔들었다. 지난해 제주에서 뛰었던 김재성은 세리머니를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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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제주는 마그노 대신 진성욱을 넣으며 승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하지만 기대했던 골은 애들레이드가 만들었다. 후반 4분 코너킥서 맥고완이 헤딩골을 터뜨렸다. 제주는 내내 몰아붙이다 한번의 기회로 골을 내줬다. 제주는 9분 안현범이 골키퍼까지 제치고 내준 볼을 진성욱이 빈 골문에 찼지만 빗나가는 등 운까지 따르지 않았다. 제주는 또 한번 어이없는 골을 먹었다. 이번에는 심판판정이 문제였다. 19분 맥그리의 슈팅이 이창근 골키퍼에 막혔다. 맥그리는 흐른 볼을 재차 밀어넣었다. 제주 선수들은 이 과정에서 맥그리의 손에 맞았다며 강력하게 항의했다. 느린 장면으로 본 결과 핸드볼이 분명했다. 하지만 심판은 그대로 골을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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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서울은 같은 날 웨스턴 시드니와의 원정경기에서 3대2로 이겼다. 서울의 ACL 마수걸이 승리였다. 서울은 전반 4분 이석현의 중거리포, 42분 데얀의 페널티킥골로 승기를 잡았다. 후반 26분 데얀이 멀티골을 성공시켰다. 후반 32분 안토니스와 추가시간 스콧에게 연속골을 내줬지만 대세에는 지장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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