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가 11일 대패를 만회했다. 두산 베어스는 선발 함덕주의 호투에도 불구하고 실책을 3개나 범하며 자멸했다.
KIA는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경기에서 8대4로 승리했다. KIA 선발 임기영은 5이닝 3실점(1자책), 두산 함덕주는 5이닝 2실점(비자책)으로 호투했다. 두산은 함덕주에 이어 김승회 홍상삼이 3실점씩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3회초 두산 2루수 오재원의 실책으로 8번-3루수 김주형이 출루하고 2번-유격수 김선빈이 볼넷으로 2사 1, 2루를 만든 상황에서 김주찬의 3루수 땅볼을 3루수 김재호가 1루로 송구하다 실책을 하며 1점을 헌납했다. KIA는 최형우의 타구를 중견수 박건우가 놓치며 3루에 있던 김선빈을 불러들여 다시 1점을 추가했다.
하지만 두산도 곧장 추격을 시작했다. 8번-3루수 허경민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한 후 9번-유격수 김재호가 좌중안을 뚫는 안타로 무사 1, 2루를 만들었다. 이 후 오재원이 우중간을 뚫는 안타로 1점을 만회한 후 닉 에반스의 우익수 플라이를 우익수 이명기가 놓치며 2-2 동점이 됐다.
4회에는 두산이 역전했다. 선두타자로 나선 박건우는 우익선상 2루타로 출루한후 양의지 타석때 포수의 포구 실패로 3루로 진루했다. 이후 허경민의 희생타로 박건우가 홈을 밟아 2-1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하지만 6회 재역전이 됐다. 바뀐 투수 김승회는 나지완을 볼넷으로 내보내고 안치홍에게 좌익수앞 안타를 맞아 무사 1,2루가 됐다. 이어진 타자 이명기를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김주형이 다시 볼넷으로 출루해 1사 만루가 됐다. 이후 9번-포수 김민석의 대타로 타석에 들어선 신종길이 좌익선상의 적시 2루타로 나지완와 안치홍이 홈을 밟아 KIA는 4-3으로 역전했다. 또 로저 버나디나의 좌익수 희생 플라이로 1점을 더해 5-3으로 달아났다.
두산도 6회 1점을 만회했다. 양의지가 좌중간 2루타를 때렸고 허경민이 우익수 앞 안타로 양의지에서 교체된 대주자 박세혁이 홈을 밟았다.
하지만 KIA가 7회 다시 3점을 달아났다. 김주찬의 좌익수 앞 안타에 이어 최형우의 우익선상 3루타로 1점울 추가했다. 이어 나지완의 좌익수 키를 넘기는 안타로 최형우까지 홈을 밟아 7-4가 됐다. 무사 1, 2루 상황에서 투수 홍상삼은 안치홍의 희생번트를 1루에 던지다 실책해 무사 2,3루를 만들었다. 이어 김주형의 1루수 땅볼 때 나주완의 대주자 이호신이 홈에 들어왔다.
KIA는 6회부터 등판한 김윤동 심동섭 한승혁이 두산 타선을 꽁꽁 묶으며 8대4 승리를 지켰다.
잠실=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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