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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김과장'의 매력 포인트 중 하나는 바로 한국 드라마의 고질병인 '기승전 멜로' 공식에서 탈피했다는 것이다. 초반에는 김성룡과 윤하경(남상미), 서율(준호)이 삼각관계로 연결되는 듯한 기류가 포착되기도 했지만 끝까지 '김과장'은 지지부진한 멜로나 삼각관계 없이 김성룡의 좌충우돌 의인 소동기에 힘을 실었다. 이 과정에서 김성룡에게는 'TQ그룹 돌아이'라는 뜻의 '티똘'이란 별명이 붙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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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인 SBS '미녀 공심이'를 비롯해 수많은 로코물, 혹은 멜로 연기를 경험했던 탓인지 남궁민은 멜로에 대한 아쉬움은 없어보였다. "멜로가 있어야 된다고만 생각하진 않았다. 개인적으로 멜로를 잘 한다. 없다고 하더라도 신경쓸 여유가 없었다. 감독님과 작가 선생님이 없는 게 좋다고 생각하신 것 같다. 거기에 대한 기대는 없었던 것 같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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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감독님한테 깜짝 놀랐다. 나는 사실 들어보지 못한 배우들이 많아서 걱정했는데 현장에서 연기를 보고 깜짝 놀랐다. 사실 준호의 연기도 본 적이 없다. 가수 출신 연기자에 대해 나쁘게 생각하는 건 아니지만 긍정적으로 보지도 않았다. 그런데 너무 연기를 잘했다. 자세도 좋았다. 편견없이 사람을 보게 됐다. 아주 즐겁게 작업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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