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가 대한적십자사와 연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Dream Save(드림 세이브)'의 첫 번째 후원 대상으로 몽골 국적의 생후 2개월된 아기 엥크오드(Enkh-od)를 선정했다. 드림 세이브는 이번 정규시즌에서 1세이브마다 20만원의 기부금을 적립해, 대한적십자사에서 선정한 의료 취약 계층 어린이들에게 의료비와 생활비를 지원하는 기부 프로그램이다.
KBO에 따르면, 엥크오드는 지난 2월 출생 당시 선천성 심장 기형 증상으로 심실과 심방 중격결손 판정을 받았으며, 현재 개심교정수술이 시급한 상태다. 한국에서 거주하고 있는 엥크오드의 아버지는 일용직 근로자, 어머니는 자동차 부품 공장에서 일해왔다. 지난 2016년 엥크오드의 어머니가 소지 절단 및 중지와 약지가 마비되는 산업재해를 당하면서 아버지의 일용직 소득인 월 150만원으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어 수천만원의 수술비를 감당할 수 없는 상황이다.
KBO와 대한적십자사는 엥크오드의 수술비를 위해 후원 목표액을 2000만원으로 정하고 100세이브에 도달하면 후원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12일 현재 19세이브가 기록돼 380만원이 적립됐으며, 이 기간 가장 많은 세이브를 기록 중인 선수는 5경기에서 4세이브를 거둔 NC 다이노스 임창민이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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