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사임당'이 2회 축소 방송을 결정했다.
13일 SBS 측은 SBS 수목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연출 윤상호, 극본 박은영, 이하 '사임당')가 당초 30회 방영 계획을 수정, 28회 종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SBS는 축소 이유에 대해 "드라마의 짜임새를 견고히 하고 속도감을 높이는 등 방송 초반부터 제작진들이 재편집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사전제작임에도 불구하고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고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시청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 이를 반영하고자 수정과 보완을 거듭했다"며 "사전 제작으로 완성된 30회 차 드라마 내용을 재편집하면서 전개에 불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장면은 과감히 걷어내고 이야기 구성을 새롭게 재배치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2회차 분량이 줄어 28회로 종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100% 사전 제작 드라마 '사임당'은 배우 이영애의 11년만의 복귀작으로 제작단계부터 엄청난 기대를 모았지만 정작 방송이 시작한 후에는 기대만큼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대중과 방송 관계자의 뜨거운 관심 속에서 지난 1월 26일 2회 연속 방송으로 첫 방송을 시작했고 시작부터 시청률 15.6%(1회), 16.3%(2회)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지만 기분 좋은 시작의 기운은 오래 가지 못했다.
바로 다음 회부터 시청률이 하락세를 타더니 지난 4회(12,3%) 방송에서는 동시간대 방송되는 KBS2 '김과장'에게 1위 자리를 내어줬고 '김과장'이 종영할 때까지 줄곧 2위에 머물렀다. '김과장'이 종영한 뒤 후속으로 방송된 '추리의 여왕'을 상대로 지난 주 반짝 1위를 차지하기도 했지만 12일 방송에서 또 다시 2위로 내려앉았다. 특히 이날 시청률은 8,5%, 자체 최저 시처율을 기록했다.
한편, '사임당'은 조선시대 사임당 신씨의 삶을 재해석해 그의 예술혼과 불멸의 사랑을 그린 드라마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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