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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러프 본인도 심난하다. 코칭스태프 뿐만 아니라 선수들도 지나가면서 "러프 파이팅", "힘내"라는 말을 툭툭 건넨다. 러프는 구단관계자에게 "동료들과 코칭스태프의 따뜻한 마음을 모를 리 있겠나. 더 미안한 마음 뿐"이라며 부담감을 호소하고 있다. 러프 본인도 자신이 고액연봉자이고 외국인 선수에 거는 KBO리그의 기대치를 잘 알고 있다. 성실하게 훈련하며 노력을 기울이지만 결과는 마음먹은대로 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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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프는 2009년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로부터 20라운드 지명으로 프로에 발을 디뎠다. 입단 후 줄곧 필라델피아 메이저(필리스)와 마이너스에 뛰다 지난해말 LA다저스로 트레이드 됐다. 삼성은 지난해 러프가 필라델피아 산하 트리플A에서 20홈런을 기록할 때부터 주목해왔다고 밝힌 바 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통산 5시즌 동안 타율 2할4푼, 35홈런, 2루타 35개, 96타점을 기록했다. 2013년에는 메이저리그 73경기에서 14홈런을 때리기도 했다. 만만하게볼 커리어가 아님에도 시즌 초반 너무 헤매고 있어 주위를 당황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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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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