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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의 음악부터 콘텐츠 기획까지 지휘한 방시혁이 제시한 케이팝은 '장르로의 진화'다. 그는 "영어로 된 노래를 발표하는 방식의 미국시장 진출보다는 케이팝의 근본 원칙을 지키되 전 세계인들이 공감할 수 있는 요소들을 늘려 케이팝의 한계를 넘어서는 방식만이 메인스트림 진출을 가져올 수 있다"고 소신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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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은 통하지 않아도 콘텐츠가 전달하는 직관적인 의미, 즉 스토리텔링의 힘은 주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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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양의 문화가 다른데 공통적으로 공감할 수 있었던 주된 정서는 비판의식에서 비롯됐다. 특히 젊은이들의 성장과 청춘, 그리고 비뚤어진 것에 대한 비판의식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공감할 수 있는 주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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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케이팝의 매력을 살린 콘텐츠에 대한 고집은 지키되 눈높이를 맞춘 공감의 접근은 통했다. 빌보드 역시 "방탄소년단이 미국에서 아레나 급의 콘서트를 다섯 번이나 매진시키며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이들이 자신들의 이야기를 노래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청춘을 대변하는 스토리텔링이 곧 성공의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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