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VIXTORM 배구단(구단주 조환익)이 4일 김철수 신임 감독을 선임했다.
한국전력은 "차기 감독으로 선수 육성과 팀 리빌딩, 카리스마와 책임감을 겸비한 김철수 수석코치가 적임자라고 판단했다"면서 "김 신임 감독은 팀을 조기에 안정시킬 수 있는 인물이고 구단에 대한 높은 충성심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김 신임 감독은 실업배구와 V-리그 초창기 한국전력에서 센터로 활약했고, 은퇴 후 한국전력 빅스톰 수석코치를 역임한 '한전맨'이다. 구단 및 선수, 팀 문화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변화하는 배구 트렌드를 코트 현장에서 직접 경험한 장점이 감독 발탁의 배경이 됐다.
아내 김남순씨가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이고, 초등학교 6학년인 딸도 최근 배구를 시작한 '배구 가족'이다.
김 신임 감독은 "감독 선임 과정에서 보여준 회사의 많은 배려와 관심에 감사드린다. 구단주 조환익 사장의 물심양면 지원을 바탕으로 강인한 승부욕, 화끈한 공격력, 끈끈한 수비력, 승리에 대한 강렬한 열망으로 기필코 다음 시즌 우승을 달성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선수 개개인의 장점을 극대화해 토탈 배구를 구현하는 것이 1차적인 목표다. 이를 위해 강한 훈련을 기반으로 팀 리빌딩과 장기적인 선수 육성 계획을 수립해, 월등한 근성으로 선수들이 경기에 몰입하는 팀의 전통을 확립하겠다"고 덧붙였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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