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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로 고립된 산장에서 두 사람은 같은 공간에서 동침하며 점점 가까워졌지만 한세주의 상태는 더 안 좋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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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전설은 "돌아가야 한다. 이겨내지 못하면 신은 그 능력을 거둬간다고 한다. 저는 작가님의 능력을 뺏어가는 걸 원치 않는다. 10년 전 작가님의 능력은 저를 살렸다. 그러니까 그 능력을 뺏기지 말라. 작가님을 위해서도, 저를 위해서도"라고 말하며 그를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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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글은 사실 갈지석(조우진)이 고용한 유령작가 유진오(고경표)가 쓴 새 연재. 지석은 세주를 완벽하게 속이고 새 작가를 투입해 그가 말한 소재를 연재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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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의 경성 시대 속에서 전설을 다시 만났고, 누군가에게 쫓기던 그녀는 자신과의 키스를 통해 위기를 넘겼다. 다시 잠에서 깨자 꿈에서 본 모든 것들이 누군가가 쓴 글로 타이핑 되어 있었다.
집으로 돌아간 세주는 자신의 자리에서 타이핑을 치고 있는 유령작가 유진오를 맞닥뜨렸다. 유진오는 당당하게 "당신의 이름 뒤에서 대필하고 있는 유령작가 유진오"라고 스스로를 소개했다.
lyn@sportschoso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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