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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시즌 개막 전 약체로 평가받았다. 하지만 그 평가들이 무색한 행보다. 9승5패 공동 2위(이하 17일 기준)다. 시즌 초반 프로야구가 오리무중에 빠진 건 롯데의 영향이 크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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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중요한 건 덕아웃 분위기다. 새로운 리더의 등장으로 인해 매우 활기차 보인다. 몇몇 스타 선수들은 자신의 개인 성적 향상에만 몰두하고, 정작 팀 플레이 등에서는 소홀한 경우를 많이 봐왔다. 하지만 올시즌 이대호는 자신보다 후배들을 먼저 챙기는 모습이다. 롯데는 홍성흔(은퇴) 이후 구심적 역할을 할 선수가 없었다. 이게 최근 수년간의 부진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 필자가 감독을 맡았던 2015 시즌도 돌이켜보면 이 문제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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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감한 투자를 통한 이대호 영입. 롯데가 지난 십수년간 추진한 일 중 가장 잘한 일이 아닌가 싶다. 롯데 어린 선수들의 눈에서 자신감이 엿보인다. 다른 걸 떠나 팬들이 좋아한다. 프로는 그게 1순위다. 롯데가 올시즌 프로야구 판도를 바꿀 수 있을 것 같다. 롯데의 계속되는 선전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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