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 강속구 투수 조상우가 1년이 넘는 재활을 마치고 1군에 복귀했다.
넥센은 18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SK 와이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투수 조상우를 엔트리에 등록했다. 지난해 2월 스프링캠프 도중 오른쪽 팔꿈치 통증을 호소한 조상우는 주두절 피로골절 수술, 인대접합수술을 받고 1년 동안 재활을 했다.
시즌 개막 후 2군에서 2차례 등판하며 컨디션을 조절해 온 조상우는 실전 준비가 됐다는 코칭스태프 판단에 1군에 전격 합류했다. 넥센 장정석 감독은 "상황을 봐서 오늘(18일) 2번째 투수로 투입할 예정이다. 40구 전후를 던질 것이다. 앞으로 일정을 봐서 다음 등판 때는 80구 전후를 던지는 선발로 준비할 것 같다"고 예고했다.
경기전 만난 조상우는 "몸 상태는 거의 다 올라온 것 같다"며 밝은 표정으로 웃었다. "특별한 걱정거리는 없다"는 그는 "2군에서 선발로 준비하면서 투구수를 80개 정도까지 올렸다. 앞으로 던지면서 더 올리면 될 것 같다"고 했다.
1년이 넘는 재활 기간은 길고도 먼 시간이었다. 조상우는 "초반에는 '앞으로 안아파야겠다'는 생각만 가지고 운동을 했고, 후반에는 별 생각 없이 스케줄 소화에 전념했다. 일단은 제가 잘해야할 것 같다. 늦게 합류한 만큼 팀에 많은 힘이 되고 싶다"고 다짐했다.
인천=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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