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AS모나코가 도르트문트를 누르고 2016~2017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4강에 진출했다.
모나코는 19일 밤(현지시각) 모나코 스타드 루이 II에서 열린 도르트문트와의 UCL 8강 2차전에서 3대1로 승리했다. 1차전에서 3대2로 승리했던 모나코는 1,2차전 합계 6대3을 기록하며 4강에 올랐다.
모나코, 전반에만 2골
모나코는 여유로웠다. 1차전 원정에서 3대2로 승리했다. 2골차 이상의 패배만 아니면 됐다. 1골차 패배라도 대량실점만 하지 않으면 됐다. 0-1이나 1-2 패배까지는 괜찮았다. 2-3으로 지면 연장에 들어가게 된다. 3-4 패배를 당해야 4강행에 실패하는 조건이었다.
마음의 부담을 덜어내자 경기력도 올라왔다. 모나코는 경기 초반 쐐기골을 박아버렸다. 전반 3분이었다. 중원에서 멘디가 치고 들어갔다. 드리블 돌파 후 중거리슈팅을 때렸다. 골키퍼 맞고 나왔다. 볼 앞에는 음바페가 있었다. 바로 슈팅, 골을 집어넣었다. UCL 4경기 연속골이었다.
도르트문트는 이제 골이 필요했다. 4강행보다는 자존심 회복이 필요했다. 다만 골운이 따르지 않았다. 13분 누리 사힌이 날카로운 프리킥슈팅을 시도했다. 골대를 때리고 나왔다.
그 와중에 모나코의 추가골이 나왔다. 전반 17분 역습 상황이었다. 모나코는 패스로 볼을 주고받았다. 중원과 측면으로 돌리며 도르트문트 수비를 흔들었다. 르마르가 크로스를 올렸다. 문전 앞에 있던 팔카오가 간결한 헤딩슛으로 골네트를 갈랐다. 2-0이었다. 4강행의 9부 능선을 넘었다.
도르트문트의 추격, 하지만
후반 들어 도르트문트는 반격에 나섰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누리 사힌을 빼고 슈멜처를 집어넣었다. 골이 필요했다. 초반부터 거세게 몰아쳤다. 후반 3분 도르트문트가 한 골을 따라잡았다. 뎀벨레가 오른쪽 라인을 돌파해냈다. 왼발 아웃사이드로 크로스를 올렸다. 문전 앞에는 로이스가 있었다. 로이스는 오른발 발리슈팅으로 골을 만들어냈다.
도르트문트는 기세를 올렸다. 공격에 힘을 실었다. 더 많은 골을 넣고자 했다. 다양한 패턴의 공격을 시도했다. 모나코 수비를 흔들어댔다. 모나코는 후반 22분 팔카오를 빼고 디라르를 넣었다. 허리 및 수비 강화였다. 도르트문트는 기회를 잡았다. 후반 28분 로이스가 회심의 오른발 발리슈팅을 날렸다. 다만 수바시치 골키퍼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모나코는 경기 마무리 수순으로 들어갔다. 후반 35분 쐐기골을 박았다. 은바페를 대신해 들어간 제르망이었다. 들어간 지 1분도 안되서 골을 만들었다. 레마르가 도르트문트의 패스를 낚아챘다. 반대편으로 크로스했다. 수비수 발을 맞고 굴절됐다. 제르망이 잡고 슈팅, 골을 만들었다.
그렇게 경기는 끝났다. 양 팀은 더 이상 골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모나코는 2003~2004시즌 준우승 이후 13시즌만에 UCL 4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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