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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훈은 21세 이하 남자단식 2연패에 이어 시니어 무대에서도 승승장구했다. 정영식(미래에셋대우), 정상은(삼성생명), 이상수(국군체육부대), 장우진(미래에셋대우) 등 믿었던 국가대표 선배들이 32강에서 모두 탈락한 상황, '안방' 코리아오픈에서 스무살 막내가 나홀로 꿋꿋하게 살아남아 한국 탁구의 자존심을 지켜냈다. 태극마크의 사명감으로 매경기 분투했다. 당돌한 서브, 안정적인 수비 등 장점을 살리는 한편 테이블에 바짝 붙어서 자신만만한 플레이를 선보였다. 빠른 박자와 파워풀한 백드라이브로 상대를 밀어붙였다. 무라마츠 유토(일본, 세계22위), 추앙츠위엔(타이완, 세계10위), 프레이타스 마르코스(세계15위) 등 각국 톱랭커들을 줄줄이 돌려세웠다. 우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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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른 4강전에선 독일의 백전노장 티모 볼(36·세계랭킹 11위)이 요시무라 마하루(24·세게랭킹 30위)를 4대2(11-9, 14-16, 12-14, 11-2, 11-9, 11-9)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코리아오픈 남자단식 우승트로피는 티모 볼 대 프란치스카 '한솥밥' 독일선수간의 맞대결로 결정된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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