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좌완 투수 함덕주가 첫 선발승 소감을 전했다.
함덕주는 23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⅓이닝 5안타(1홈런) 4볼넷 6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두산은 양의지의 맹타를 앞세워 SK에 8대4로 승리했다. 팀이 이기면서 함덕주도 시즌 첫 승, 그리고 데뷔 첫 선발승을 따냈다. 4경기 만의 첫 승이었다.
함덕주는 경기 후 "첫 승을 해서 기쁘다. 다음에는 더 잘 던져 이길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마지막에는 저도 모르게 웃음이 계속 나왔다"라면서 "형들이 안타를 많이 쳐줘서 편하게 던질 수 있었다. 또 사인대로 던졌던 게 좋은 결과가 있었다"라고 말했다.
함덕주는 6-4로 맞선 5회말 1사 만루 위기를 맞았다. 이날 최대 위기였다. 하지만 함덕주는 김동엽과 10구 승부 끝에 병살타를 유도하며 실점하지 않았다. 함덕주는 "4번 타자였기 때문에 맞더라도 희생 플라이가 되도록 하자는 생각으로 던졌다. (최)주환이 형이 잘 잡아줘서 막을 수 있었다. 운이 좋았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함덕주는 "승수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 선발 풀타임을 뛰는 것이 목표다"라고 했다.
인천=선수민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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