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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홍길동(윤균상) 사단은 대낮에 궁에 나타났다. 홍길동은 연산(김지석)을 향해 "홍첨지가 왔다"라며 선전포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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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연산과 홍길동이 마주했다. 연산은 홍길동에게 "대관절 니놈이 뭣이냐"라고 정체를 물었다. 홍길동은 "난 고려왕족도 서자도, 몰락한 양반의 자식도 아니다"라며 "나는 내 아버지의 아들이다. 씨종 아모개 조선에서 가장 낮은 자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너는 하늘의 나랏님 몸에서 나와 어찌 천한자가 되었나"라고 꾸짖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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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환(안내상)은 이번 사건에 대해 궁내 첩자를 의심하며 "숙용 장씨(이하늬)를 믿으십니까"라고 던졌다. 이에 연산의 불안감과 의심은 극으로 치달았다. 궁안의 일을 밖으로 전하지 못하게 함구령을 내리며 극한의 벌을 내려 홍길동의 경고를 무시했다. 결국 연산의 잔인한 처벌에 염증을 느낀 신하들의 불만이 터져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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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믿을 사람이 없다"는 연산을 온몸으로 막은 길현(심희섭)만이 연산의 신임을 얻었다. 이를 이용한 길현은 연산을 속여 자신이 홍길동을 잡을 것을 맹세, 군대를 가질 수 있게 됐다.
홍길동은 길현과 함께 궁내 임금에 불만을 가진자들을 찾아 "나라에서 버린 자들이 산채에 많이 있다. 많은 사람들을 지켜달라. 인간답게 살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라고 설득했다.
한편 정학(수학)은 길현의 정체를 의심하고 뒤를 쫓기 시작했고 결국 길현이 '박하성'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참봉부인(서이숙) 역시 길현의 정체에 의심했고 결국 정학은 연산에게 "박하성은 죽었다. 길현은 홍길동의 형이다"라고 일렀다.
그 시각, 연산에게 홍길동의 쪽지가 전해졌다. 정학과 부대들이 홍길동의 편이 됐다는 사실을 알렸다. 자신의 정체를 찾은 정학은 연산의 군을 이끌고 홍길동 사단에 합류했다. 뿐만 아니라 상화 역시 선채에 입성, 홍가네 삼형제가 모두 모였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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