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는 맨유에서의 커리어가 끝났다는 걸 받아들이고 있다.'
영국 언론이 무릎을 다친 이브라히모비치(36·맨유)와 맨유의 작별 가능성에 대해 보도했다. 영국 데일리 미러는 25일(이하 한국시각) 이 소식을 전했다.
미러에 따르면 이브라히모비치는 맨유를 떠나 미국 MLS에서 계속 선수 생활을 하려고 계획하고 있다. LA갤럭시가 그에게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와 맨유의 계약은 6월 30일 종료된다. 이미 12개월 연장 계약을 받았지만 고민 중이었다. 맨유는 이브라히모비치의 재활 치료에 모든 정성을 쏟을 예정이다.
앞서 영국 언론들은 이브라히모비치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을 쏟아냈다.
영국 언론들은 그가 2018년까지 경기에 출전하기 어렵다고 예상했다. 또 '데일리 스타'는 이브라히모비치가 이번 부상으로 선수 커리어가 끝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21일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안더레흐트와의 2016~2017시즌 유로파리그 8강 2차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공중볼 경합 후 착지 과정에서 오른발을 다쳤다. 고통을 호소하던 이브라히모비치는 제대로 일어나지 못하고 마샬과 교체됐다. 맨유는 래시포드의 연장 후반 결승골로 승리를 거뒀다.
병원 검진 결과, 이브라히모비치는 오른 무릎 내측 인대를 다쳤다. 9개월에서 최대 1년 진단이 나왔다. 그가 더이상 맨유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출전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브라히모비치의 부상은 맨유에는 대재앙이라고 볼 수 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올 시즌 맨유에 합류하자마자 팀의 핵심 공격수로 자리매김했다. 리그에서만 17골을 넣었다. 총 46경기에 출전, 28골-9도움을 기록했다.
4위까지 주어지는 유럽챔피언스리그 티켓과 유로파리그 우승을 노리고 있는 맨유 입장에서 이브라히모비치의 결장은 치명적 손실이다.
미 프로축구 MLS와 중국 프로축구 구단들은 이브라히모비치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LA갤럭시가 그에게 500만파운드를 제안했다는 보도도 있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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